얼마전 싱어게인 우승자인 이승윤을 중앙일보에서 인터뷰했는데요. 겸손함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그이기에 인기는 나날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20일에 올라온 인터뷰는 벌써 2만 뷰를 넘어섰는데요. 33살이었던 과거 이승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과거 훈남시절 이승윤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30호가수 인터뷰 당시 뛰어난 분들의 시기, 질투하는 게 내 재능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던 이승윤은 배가 아파서 오디션 프로그램도 많이 안 봤었다고 농담삼아 얘기했었습니다. 실력 없고 잘 되는 사람 배 아파 한다던 그는 탈락자가 생길 때마다 뒤에서 우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요. '허니' 이후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지면서 싱어게인의 시작을 활활 불태웠었습니다.
농담삼아 '배아픈 가수'라고 했었던 시인 시절 이승윤씨의 모습은 생계형 가수의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15만원짜리 마이크로 계속 노래를 해왔다는 그는 늘 음악에 대한 꿈을 간직하며 묵묵히 자기길을 걸어왔습니다.
풋풋한 대학생 시절엔 대학가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는데요.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었지만 그시절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이 보였었습니다.
'없을걸'이라는 노래의 창작의도를 보면 '더이상 숨거나 피하지 말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가자는 내용의 희망가'라고 써있는데요. 음악에 대한 갈증과 생계에 대한 고민을 그 당시에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나왔을 당시, 이승윤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겉멋이 잔뜩 든 가수다라는 말부터 대중에게 어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하지만 그는 인디가수의 음악 뿐만 아니라 BTS의 소우주부터 이적의 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무대를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있죠. 가수30호가 장르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훈훈한 대학생 같은 이승윤의 모습입니다. 싱어게인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올라온 소감이 어떻냐는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 기쁨보다는 싱어게인에 붙어서 일을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기쁨을 생각하기보단 '다음 달 월세랑 생활비'가 걱정이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분명 이승윤씨에게도 '생계'와 '꿈'에 대한 갈등이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승윤 가수.
결국 그가 해냅니다. 무명가수라는 타이틀을 벗고, 1억원이라는 상금까지 받으면서 묵묵하게 자기의 길을 헤쳐나갑니다.
앞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이승윤 가수의 무대가 기대됩니다. 그의 과거가 빛나는 건 단순히 외모 때문이 아니라, 생계와의 갈등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이승윤이라는 사람 자체가 빛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1/02/07 - [TV 이슈 이야기] - 싱어게인 30호 이승윤 (심사평 어록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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