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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슈 이야기

미스트롯2 시청률 전유진 탈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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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시청률 전유진 탈락 논란


4일 방송된 미스트롯2의 준결승전 합격자가 발표됐는데요. 본선 3차, 2라운드 에이스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날 미스트롯2 홍지윤이 진에 올랐습니다. 본선 3차, 2라운드 에이스전은 1,2 라운드 모든 점수를 합산환 결과 녹용 씨스터즈가 우승했고, 2위 뽕가네, 3위 딸부잣집, 4위 미스유랑단, 5위 골드미스가 뒤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녹용씨스터즈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했고 추가합격자로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이 호명 돼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심사위원 자질 논란
미스트롯2에 대한 심사위원 자질에 대한 논란은 계속 있어왔는데요.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3명정도로 한 것과는 달리, 미스트롯2는 심사위원단이 1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과연 여기서 트로트를 제대로 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 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한식을 심사하는데 양식 전문가를 섭외한 것이 아니냐며 적절한 비유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학폭 가해자에 대한 동정
4일 방영된 미스트롯2에서는 학폭가해자로 지목된 진달래씨를 응호하는 듯한 내용으로 방송이 됐는데요. 학교폭력 내용 사실 자체를 모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자칫하면 피해자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 이런 방송 내용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으로 비롯 했을 때 피해자의 심정을 고려하지 못하고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 편집에 실망감을 느낀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특정 논란이 있는 출연자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는 듯한 내용은 자제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눈물을 흘리고, '대기실에서 울고 있는 진달래'라는 자막을 통해 동정심 여론을 형성 하는 것은 결국 시청률 때문이 아니냐하는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미스트롯2의 전유진양
이날 시청자에게 가장 아쉬움을 남겼던 이는 바로 미스트롯2의 전유진양이었습니다. 5주 연속 인기투표 1위를 했었던 전유진양은 많은 사람들이 마스터 박선주씨의 독설에도 추가합격으로 살아남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는데요.
 앞으로 더 빛을 낼 가수이니 성장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팀 미션 중간 중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무대 구성이 출연자들의 가창력을 뽐내는 구성이 아니라 퍼포먼스에 치중된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트로트 무대에 마술쇼가 나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선택이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음

전유진양은 준결승전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에서 '왕서방'을 부를 때는 무려 약47초간 마이크를 잡지 못했으며, 마지막 추임새만 부르고 무대가 끝났습니다.

팀원들을 배려하느라 자신의 색을 제대로 내지 못한 전유진양의 탈락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미스트롯2의 영향력을 봤을 때 아마 이번 오디션 경험은 훗날 전유진양이 더 큰 가수로 성장하는 데, 충분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5주 연속 인기투표 1위라는 점은 충분히 시청자에게 전유진양의 이름을 각인시킬만 했으니까 말입니다.

준결승 합격자가 나타나고 미스트롯2의 경쟁구도가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공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출연자에게만 카메라가 집중된다든지, 악의적으로 편집을 한다든지 등의 논란에서 자유로우려면 좀 더 공정성 있는 답변과 중립적으로 편집하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제성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자극적인 서사 만들기에 치중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좀 더 공정성 있게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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