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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슈 이야기

무엇이든물어보살 역대급 사연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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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물어보살 역대급 사연 BEST3

 

 

월요일 오후 예능을 책임지는 '무엇이든물어보살'. KBS Joy 예능프로그램인 무엇이든물어보살은 이제 100회를 넘어갈 정도로 KBSJoy의 간판예능프로그램인데요. 관전 포인트는 이수근과 서장훈의 단호하지만 주옥같은 상담입니다. 초반엔 무릎팍도사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런 논란은 서장훈과 이수근의 캐미로 잠재우고, 지금껏 안정적으로 방영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유튜브 조회수 573만회 돌파
tv방송 예능 시청률은 1%대에 머물지만, 무엇이든물어보살은 유튜브 조회수 573만을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TV 방영 후 유튜브 클립영상으로 일반인 출연자의 사연이 올라오는데, 조회수가 폭발적이라 TV 송출보다 더 많은 광고수익을 얻는다고 합니다. 매번 화제가 되는 무엇이든물어보살, 그렇다면 지금까지 소개된 사연 중에 시청자들을 분노케한 혹은 울컥하게 한 사연은 어떤게 있을까요? 역대급 사연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촌동생과 외도한 남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던 남편이 바람이 났다는 사연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해서 살펴보니 그냥 불륜도 억울한데, 평소 남편과 잘 지냈던 남편의 사촌동생과 바람이 난 것입니다. 사연자는 남편과 22살에 결혼해 아이가 현재 5살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남편의 나이는 27살 정도입니다.

 어떻게 외도 사실을 알았냐는 보살들의 물음에 사연자는 "원래 사촌동생과 잘 놀았는데, 바쁠 때 사촌동생이 아이를 돌봐주곤 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둘의 사이가 점점 더 가까워졌는데요. 사연자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건은 남편의 회식날에 터졌다고 합니다. 남편이 회식한 날 위치를 확인했는데, 사촌 동생 동네에 있던 것으로 확인이 된 것인데요. 그 사촌 동생에게 사연을 물어보니 "형부가 취해 있어서 모텔로 데려다 준 것. 마침 노트북이 있어서 과제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촌언니 남편과 같이 모텔에 갔다는 사실만으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 시청자들은 오히려 덤덤한 사연자의 모습에 더 화가난 모양새였는데요. 불륜 남녀들은 계속 이 사실을 부정하다가 결국 나중에 사연자의 아버지가 크게 화를 내면서 잘못을 인정했다고합니다.

 

 

>19살에 출생신고한 사연자
유튜브 조회수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낸 사연의 주인공은 19살에 비로소 출생신고를한 사연자입니다. 사연자는 현재 21살인데, 19살에 겨우 출생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출생신고를 안하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었는지 놀라움을 갖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게 자란 사연자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혼하고 사연자의 주민등록을 말소시킨 아버지의 소식이 닿게 됐다고 하는데요. 사연자는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어머니의 손에 길러졌는데, 어머니는 아버지를 무서워했고 그래서 자신을 출생신고도 안 하고 학교도 보내지 못했다고해 보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사연자는 초등학교도 가지 못해 혼자서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주민등록이 되지 않아서 친구도 없었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며, 19세 때 스스로 변호사를 찾아가 지금은 모든 게 해결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잃어버린 10년과 도박과 폭력으로 이혼한 아버지를 찾고 싶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하는 질문에 사연자는 '저를 낳아주신 분이라 궁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장훈 보살은 너의 삶은 보상받아야 한다며, 여러 꿈 중에 배우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수근과 함께 김민종에게 전화를 걸어 대학로 연극을 위한 미팅을 부탁했습니다.

 

 

>카이스트 출신 농부
자신을 농부라고 소개한 사연자는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했는데요. 알고보니 그냥 농사꾼이 아니라 스마트팜 개발로 회사까지 운영하고 있는 대표였습니다. 의료용 대마를 기르고 있다는 사연자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대마 잎을 길러 특수한 질병인 뇌전증, 다발성 경화증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매번 고민이었다고 하는데요.

 

 

대마 재배는 공무원들에 의해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일부 환자들에겐 굉장히 필요한 약재라면서 진정성을 어필했습니다. 보살들은 나라에서 허가받은 거면 괜찮다며, 사연자가 카이스트에 나왔다는 걸 듣고 아주 똑똑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채소 재배기술에 인공지능을 결합시킨 사연자는 앞으로도 농업기술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연을 마무리했습니다.

 

 


2019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무엇이든물어보살은 다른 고민상담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B급 감성을 유지하며 프로그램 만의 컨셉을 잘 만들어낸 예능프로그램입니다. 방영 후 계속 실시간 검색어 장악을 하며 화제가 되는 만큼,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이며, 높은 화제성과 패러디물은 월요 예능 대세로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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