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17화, 철종은 죽지 않는다
철인왕후 17화, 철종은 죽지 않는다
철인왕후 17회에서는 회임 후 좌절하는 중전과 이를 달래는 철종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16회 때 상복을 입은 모습이 발견됐다해서 어떻게 된 일인가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말입니까 17화에서 철종이 절벽에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 나오고, 그다음 장면은 상복을 입은 화면으로 돌아갔습니다. 드라마게시판엔 많은 시청자들의 원성이 나왔는데요. 과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17화 줄거리리뷰와 18화 예고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7화 줄거리 리뷰
철종은 회임이후 신경이 날카로워진 중전을 달래기위해 별장 나들이를 가게 됩니다. 거기서 중전의 마음을 이해하려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그것도 중전의 모습이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 말합니다. 중전은 잠시 정체성의 혼란으로 우울해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조선을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될 것을 생각하니 금세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대비의 계략으로 철종과 중전은 합궁을 하지 않았고, 그 아이는 김종인의 아이다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기 시작하는데요. 대왕대비는 김종인에게 소문의 출처에 대해 묻고 중전의 목을 가져오라 말합니다. 김종인은 중전을 죽일 수는 없다, 하지만 수렴청정을 다시 시켜주겠다 말합니다. 대왕대비는 묘하게 웃습니다.
김종인은 즉시 철종을 찾아가는데요. 중전의 책에 적힌 동몽선습에 동비 암호를 보았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글씨체는 철종의 글씨체였다 말하며 철종을 압박합니다. 궁 밖으로 나가 동비를 처단하지 않으면 궁안의 동비세력은 물론, 중전까지 죽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17화에서 철종은 중전을 모함하려드는 안송김문으로부터 지키기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려합니다. 다시 대왕대비에게 수렴청정을 부탁하죠. 의금부 수장 김병인이 만들어 놓은 덫에 스스로 걸리는 것인데요.
>철종은 죽지 않는다
17화 마지막회 부분에서 김병인과 철종의 칼싸움으로 17화는 끝이납니다. 18화 예고에서 중전을 비롯한 궁궐 사람들은 모두 상복을 입고 철종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하지만 절벽의 떨어진 철종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과연 철종은 어떻게 될까요? 역사적으로는 철종은 중전이 아이를 낳는 모습을 보았고, 사실 아이보다 더 오래살기 때문에 철종은 18화에서 죽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아무리 퓨전 사극이지만 역사 왜곡을 감수해가며 철종이 죽는 결말을 내보이려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철종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보아 극적반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4화에서 담양이가 죽지 않았던 것처럼 철종 또한 죽지 않고 어딘가에서 숨어지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싸움을 재개하기위해 숨죽이며 후일을 기약할 것입니다.
이제 철인왕후는 완결까지 3회가 남아있는데요. 철인왕후의 결말이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바라는 만큼 해피엔딩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