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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이슈 이야기

철인왕후 14회 줄거리, 고백과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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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14회 신혜신과 김정현의 동침

철인왕후가 벌써 14회차를 맞았습니다.

중국혐한 드라마의 리메이크라는 논란을 딛고

고공시청률 행진 중인데요.

사극에 코믹과 치정로맨스를 섞어

연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철인왕후! 13회에 중전과 철종의 동침이

있었는데요. 14회를 못보신 분들을 위해

철인왕후 철종과 중전의 동침 이후를

간략하게 요약해보겠습니다.

 

"홍연이를 철종으로 착각한 그날 밤"

13회에서 철종을 홍연으로 오인한

중전은 철종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동침을 하게 되는데요. 

술에 취했던 중전은 이날

홍연이와 잠을 잔걸로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날밤 사정은 이랬습니다.


그날밤 침소를 찾아간 철종은

연회를 도운 이가 중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달려간 참이었습니다.

철종은 중전의 애틋한 사랑고백을 듣고

밤을 함께 보내는데요.

중전의 사랑고백은 사실,

홍연이에게 하던 말이었습니다.

오해는 그렇게 시작되고...

다음 날 아침 자기 옆에 누워있는

철종을 보고 호들갑을 떱니다.

그도 그럴게 중전의 몸에 있는

봉환은 남자이기에, 경악 아닌 경악을

하는데요. 더 경악스러운 건

봉환은 그날밤이 전혀 거북스럽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정체성에 혼란이 오기시작하고

봉환은 철종을 피해다니기 시작합니다.


"철쫑이의 마음을 몰라주는 중전"

영문을 모르는 철종은 그날 밤

노타치하기로 한 연회에 왜

자기를 도운 것인지 영문을 몰라

자꾸만 중전을 찾아다닙니다.

중전은 갑자기 찾아드는 김소용의

마음 때문에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철종에게 서찰을 보냅니다.

이를 받아든 철종은 "만납시다"라는

답신을 하고 만납니다.

그리고 김소용과 철종은 만나게 되는데요.

철종은 연회는 왜 도왔냐

물어보면서 배신을

하겠다는 말은 또 무엇이냐며

중전에게 묻지 못했던 말들을

한꺼번에 쏟아냅니다.

철종은 자신을 걱정하는 중전을

끌어 안고 "나는 중전이 좋소"라는

고백을 하게되는데요.

하지만 중전은 단호하게 이를 거절합니다.

(봉환이의 몸이니까 거절할 수 밖에요)

그리곤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마는데요.

김소용이 호수에 뛰어들던 날 밤

"저를 연모하셔야 합니다"라는

그때 그 김소용은 없다며

철종에게 모질게 말을 건냅니다.

일종에 선긋기를 시전한건데요.

철종은 더이상 중전에게 상처주지 않는

다는 말을 하지만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중전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그사이 대왕대비전은 김소용을

독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요.

얼음 속에 독을 넣어 중전을 죽이고

왕의 힘을 잃게 할 속셈이었습니다.


"아끼는 신하들과의 이별, 상처받은 철쫑"

상처받은 철인왕후의 철종

철종은 중전에게 매몰차게 차이고

그사이 정체가 탄로난 신하들과도

이별을 하게 됩니다.

모진 고문을 견뎌준 신하들을 궁궐 밖으로

내보내는 찰나에, 미리 포섭해둔

무당이 철종을 찾아와 중전이

위험하다는 말을 건냅니다.

 

"얼음 속에 탄 독약, 중전마마를 지키려는 이들"

어린 나인이 우연히 얼음 속에

독약이 들었다는 걸 눈치 채는데요.

궁궐에서 기르던 강아지가 이 얼음을

먹고 탈이 난 것을 보고 중전에게

달려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중전은 어린나인에게 늘 자비를

배풀어왔기 때문에 중전을 지키기위해

중전이 얼음을 먹지 못하게 돌을 던져 막습니다.

철종은 빠르게 달려와 중전의 안위를 살핍니다.

순원왕후와 감좌근은 계획 실패에 분노하며 

자리를 벗어나고 어린 나인을

의금부에 데려가 벌할 것을 명합니다.

모든 걸 내팽개치고 달려온 철종은

중전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 안도합니다.

영문을 모른채 어린나인을 걱정하던 중전을

안채로 데려가 독살하려던 계획을 얘기합니다.

 

이때 중전을 향한 철종의 마음이 너무

애잔하게 느껴졌는데요.

자신을 위해 고생했던 중전이

더이상 위험에 처하지 않았으면하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중전을 향한 철종이의 마음"

중전은 철중에게 죄없는 나인을 구해달라

말하지만 나인은 이미 사약을 먹고

누워있는 상태였습니다.

죄없고 약한 어린 나인 조차 구하지

못하는 철종에게 화가난 중전은

"무능한 건 죄다. 어린 아이 하나

지킬 힘이 없는 건 죄다"라고 막말을

시전하며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었으니

중전을 뒤로 한채 사라지던 철종은

뒤에서 수신호를 하나 보내는데요.

거짓말을 할 때 손가락으로

수신호를 보내기로 했던 동작을

취하며 철종은 유유히 사라집니다.

여기서 어린 나인은 죽지 않았다는 걸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철인왕후 14회는 이렇게 끝이나는데요.

요즘 말로 치면 센스쟁이 철쫑이..

중전을 향한 마음이 애틋해지면서

이제는 뭐든 다해주고 싶은 마음인가봅니다.

14회의 관전 포인트는

깊어진 철종의 마음과

봉환의 영혼이 들어있는 중전의 몸에

김소용의 마음이 깃들기 시작해

철종을 점점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15회에서 어떤 장면들이

펼쳐질까요? 초반에 코믹요소가 깃들었다면

이제 점점 로맨스가 무르익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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