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이슈 이야기

철인왕후 결말 (feat.원작 게이설)

반응형

철인왕후 결말 (feat.원작 게이설)

철인왕후 인기가 상승할수록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이번 글은 철인왕후 팬으로서 원작 태자비승직기를 토대로 결말을 예측해보려고 하는데요. 단순한 예측이니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않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철인왕후 결말은 총 3개로 나뉘는데, 이번에는 원작소설에 나왔던 동성애(?)를 가지고 추측해보겠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여자의 몸이고 철종은 이를 모르니 게이라고 하기엔 또 좀 그렇네요. 
혹시라도 커뮤니티에 퍼가시려면 캡처만 남기지 마시고 URL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철인왕후 결말 작성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거든요. 팬심으로 작성하는거니 퍼가실 땐 꼭 URL 출처를 밝혀주세요.


"지금까지 철인왕후 전개"
지금까지 철인왕후는 원작인 태자비승직기 줄거리와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철종 4화 때 키스신과 9회때 키스신을 비교해보면 감정의 농도가 아예 달라졌음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4화 때 키스는 철종이 신혜선의 자백을 받아내기위해 차를 마시고 강제로 키스를 했는데요.

9화 때는 중전에 대한 철종의 감정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정체를 들키지 않기위해 찐한 키스를 하게되죠. '오늘은 노타치하지 않겠소'라며 폭풍키스신이 나옵니다. 이때부터 감정선이 예민해지기 시작하죠. 봉환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중전 몸에 자꾸 소용이 들어와 마음이 자꾸 철종에게 기울게 됩니다. 철종은 중전을 완전히 좋아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13화에선 거하게 술에 취한 중전이 갑자기 찾아온 철종을 홍연이로 착각하면서 얼굴을 쓰다듬는데요. 철종시점에선 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한 중전이 아른아른하게 자길쳐다보는데 안 넘어가고 베기겠습니까. 바로 어흥하면서 그날밤 뜨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고나서보니 중전이 호들갑을 떨면서 일어나게 되고 영문을 모르는 철종은 그이후로 자길 도망다니는 중전에게 아이러니함을 느끼게 됩니다. 14화 때 철종은 중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죠. '나는 중전이 좋소'라고 말입니다. 여기까지가 전개된 러브라인입니다. 철종은 이제 중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직진을 택합니다. 그리고 중전 아니 봉환은 계속 아리까리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설렌단 말이죠. 철인왕후 결말은 대체 어떻게 될까요? 점점 더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철인왕후 결말은 어떻게 될까?"
14화는 수신호를 통해 철종이 담양을 구한 것으로 암시하면서 끝나는데요. 중전은 담양을 구해준 철종에게 더욱 호감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전은 '왜 더 좋아? 왜 좋은건데?'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게 되죠.

 좋았던 대상이 육체인가, 정신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종의 탐구랄까? 테스트랄까?'라는 말을 핑계삼아 '라면 먹고 갈래?'라는 말을 하면서 유혹을 시전합니다. 

중전은 철종을 본격적으로 유혹

태자비승직기 원작 결말 흐름으로 철인왕후 결말을 추측해보면 철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김문간과 다툼을 버릴 것 같고, 그사이 중전은 곧 회임(임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원작에서도 주인공이 여자의 몸을 받아들였듯, 봉환도 소용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받아들이면서 아이를 낳게 될 것 같습니다. 둘은 연합을 통해 적당히 알콩달콩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여자의 몸을 받아들인 소용이 철종을 연애감정(?) 이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철종이 목숨을 위협 받고 아마 소용이 이를 막아서면서 봉환이가 툭 튀어나와 현실로 돌아가는 결말을 맺게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깨어난 봉환은 현실에서 철종과 비슷한 사람을 봅니다. 그리고 스쳐지나가면서 드라마가 끝이 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가물가물한 원작결말을 짬뽕시켜서 예측해봤습니다.


"태자비승직기 원작 결말"
태자비승직기 원작 결말을 한 번 볼까요? 태자비승직기의 뜻은 말그대로 태자비가 왕후가 되는 뜻을 가진 제목입니다. 여주인공은 태자비 장봉봉이며, 태자는 제성입니다. 원작에서는 태자가 형수인 조왕비를 사랑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태자에게는 조왕비가 사랑의 전부였습니다. 장봉봉을 냉정하게 대하고, 생명을 위협을 가하기도 합니다. 이때 태자비 장봉봉을 도와주는 사람은 구왕입니다. 

태자비 몸 속엔 남자영혼이 들어가 있으니 과감하고 예쁜 척을 하지 않고 여자를 더 좋아하니 이런 달라진 모습에 더 끌렸는지도 모르죠. 어찌저찌해서 태자비는 조왕비를 멀리하고 봉봉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어쩌다 꽁냥꽁냥하다가 장봉봉은 임신을 하게되고, 몸은 여자지만 정신만은 남자였던 태자비가 이제 산후 우울증까지 같이 앓게됩니다. 본인 모든 게 잘 안 풀리면서 남자로서의 자신감을 잃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봉봉은 자신의 사랑하는 제성의 마음을 이용해 이를 악용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빠져듭니다. 남자인데 사람 마음이 어떻게 잘 안되나봅니다. 제성은 출정을 앞두고 봉봉에게 글씨 쓰기 연습, 상소문 읽기 등 자꾸 이상한 걸 요구합니다. 제성은 자신이 돌아오지 못하면 호(봉봉이 낳은 아들)가 황위를 이을거라며 봉봉이 자신의 몸을 지키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이유를 얘기하고 봉봉은 속으로 또 감동합니다. 이날밤 봉봉이 제성을 덮쳐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죠. 이 시점에선 봉봉이 자신을 여자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철인왕후 원작 게이설의 비화였죠. 제성은 출정에서 적과 싸우고 봉봉은 혼자 남아 제성을 기다립니다. 무사히 돌아온 제성은 왕위를 태자에게 물려주고 봉봉과 행복하게 살다가 자객에게 칼을 맞는데요.


현실로 돌아온 장붕은 병원에서 눈을 뜨고, 현실을 부정하며 다시 수영장으로 달려가 물속에 뛰어듭니다. 아예 여자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죠. 이후 시간을 천년이나 거슬러 올라가 제성과의 추억을 그리워 하면서 엔딩이 마무리됩니다.

congbigi.tistory.com/19
이건 원작 결말1이고요. 결말2, 결말3, 결말4(웹소설)까지 있습니다. 결말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인 철인왕후 원작결말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3분40초 쯤에 결말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신빙성이 있어 링크
반응형